감천문화마을

산의 경사면에 아기자기하고 알록달록한 집들이 줄지어 들어선 모습이 인상적인 감천문화마을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한일 여객선이 도착하는 부산항에서 바라본 부산은 산비탈에 화려한 집들이 마치 마을처럼 늘어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데, 이는 한국전쟁 때 북에서 탈출한 피난민들에 의해 형성된 것입니다.당시에는 집 앞에 집을 지을 때 뒤쪽 집에도 햇볕이 잘 들도록 자연스럽게 계단식 마을이 조성되어 50여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도 계단식 마을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2009년 낙후된 마을을 재개발하면서 반세기 동안 지역 주민들과 애환을 함께해온 마을의 문화적 매력을 재발견하기 위한 ‘2009 마을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현재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예술적인 감천문화마을로 거듭나 이와 같은 독특한 마을의 경치에 매료된 사진가와 관광객, 아티스트 등 많은 이들이 찾고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은 부산출신 작가 10명이 참여해 빈집 5곳을 평화의 집, 빛의 집, 어둠의 집, 사진갤러리, 북카페 등 테마별로 예술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고 골목 안의 집 벽에 그려진 화살표를 따라 걸으면 방황하지 않고 집과 집이 연결되는 컬러풀한 마을 풍경과 회화, 아트한 건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생한 삶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영화와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인기가 있어, KBS 드라마 「엄태웅」이 주연한 「적도의 남자」기무라 타쿠야와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히어로」가 이 마을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감천 문화 마을의 마을 버스 정류장과 마을입구

감천초등학교 공용주차장 마을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맞은편 ‘감천문화마을’이라는 간판이 걸려있는 아치형 입구쪽으로 걸어가면 문화마을 종합안내소가 나오는데, 유료로 파는 마을지도(2000원)를 구입해서 마을지도에 표기되어 있는 스탬프를 찾아 미로와같은 마을을 탐험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마을 입구에서 마을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오른쪽 담벼락에 물고기 모양을 하고있는 포토존이 있고 그옆의 계단을 오른 곳에 전망대를 겸한 하늘마루가 있습니다. 감천마을 전경과 감천항이 내려다 보이는 옥상 전망대에서 부산 시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관광지명	감천문화마을
주소	부산시사하구감천2동감내로177-11
전화번호	070-4219-5556
관람시간	여름 (3 월 ~ 10 월) 09시에서 18 때까지 겨울 (11 월 ~ 2 월) 09시에서 17시까지

가시는 방법：부산 지하철 토성역 8번출구에서 감천문화마을로 가는 마을버스를 이용하거나 일반택시를 이용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