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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근대역사관

안녕하세요, 부산 국제시장용두산공원 부근에 위치한 부산근대역사관은 1929년 9월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 사옥으로 건립되었습니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일본 국책회사으로 조선에서 지주 경영을 했으며, 광복 후 이 건물은 미국으로 이전 되었고 1949년 7월 미국문화원이 개설되어 1950년 한국전쟁 중 부산 임시수도 였을때 미국 대사관으로도 사용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 때문에 부산근대역사관은 한반도에 대한 외세 지배를 상징하는 건축물로 여겨졌습니다. 1982년 3월 18일에는 부산 미국 문화원 방화 사건이 발생했으며 1999년 4월 30일에 한국 정부로 반환되어 6월에는 부산시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부산시는 70년 만에 외세로부터 해방되어 우리 민족의 품으로 돌아온 이 건물을 격동의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교육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약 3년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현재의 부산근대역사관에 2003년 7월 3일 개관하였습니다. 부산 근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문화재 200여 점을 비롯해 영상, 모형 등의 전시물이 2층과 3층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전시실에는 ‘부산 근대 개항’,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부산수탈’, ‘근대도시 부산’의 3개의 주제로 구성되었으며, 일제 침략과 수탈로 인한 부산의 근대사를 집중 전시하였습니다.

3층 전시실에는 동양척식주식회사, 근현대 한미관계 등으로 구성되어 일본제국주의 세력의 약탈 양상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부산 근대 시대의 전차 모형 등 일본 식민지시대의 대청동 거리를 재현하고 있어 당시의 생활상을 엿 볼 수 있습니다.

1층 안내데스크, 정보검색실, 자료실, 영상실

2층 제1전시실

<부산 근대 개항>
1876년 개항 이후 일본인들은 부산에서 조선의 쌀을 일본으로 반출 하였으며, 또 시장에는 일본의 공산품을 팔기 위한 일본인 업자들이 조선으로 건너와 무역을 하였다.

<일본 제국주의에 의한 부산 수탈>
일본 제국주의는 부산을 행정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부산부청을 설치하고 그 아래 행정단위까지 지배력을 확대 하였다.

<근대도시의 부산>
부산은 개항 후 어촌에서 근대적인 도시로 변모했다.

3층 제2전시실
<동양척식주식회사>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일본이 조선 경제를 지배할 목적으로 1908년 설립한 국책회사이다. 이 회사는 조선으로부터쌀을 안정적 공급 받기 위해서 설립되었다.

<한미관계>
19세기 한미관계의 시작

기본정보
 관광지명  부산근대역사관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동2가 99
 전화번호  051-253-3845
 영업시간  9:00~18:00
 休館日 1월 1일,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
 입장료  무료
 사이트  http://museum.busan.go.kr/modern/index

가시는 방법:부산 지하철 1호선 중앙동역에서 5번 출구로 나와 용두산 공원 쪽으로 약 5분 정도 직진하면 부산근대역사관이 왼쪽에 보입니다.

※위의 기사는 취재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지금과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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