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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영남3대 사찰로 꼽히는 금정산 범어사

해발 801m의 금정산 중턱에 위치고 있는 범어사는 선종의 총본산으로 해인사, 통도사와 함께 경남의 3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범어사 절명은 금정산 바위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샘물 속에 하늘에서 오색구름을 타고 내려온 금빛 물고기들이 헤엄치고 놀았다는 것에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창건 당시에는 360여 동의 전각이 있었다고 전해지지만 1592년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고 현재의 건물들은 1713년에 중건되었습니다.

사찰 입구에 있는 범어사 일주문은 네개의 돌기둥으로 지탱하고 있으며, 이 문을 통과하여 천왕문, 불이문, 보제루 을 거치면 조선 건축의 걸작으로 일컬어 지며 부산지방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인 대웅전과 만나게 됩니다. 대웅전 앞 마당에는 임진왜란 때 소실되지 않은 9세기에 건축된 신라시대 삼층석탑이 있으며 그 밖에 관음전, 지장전, 석등 등 많은 문화재가 있습니다.

梵魚寺の一柱門
범어사 일주문

일주문(부산지정 유형문화재 제2호)
네 개의 높은 돌기둥 위에 짧은 나무기둥을 세우고 공포를 여러 겹 포개어 지붕을 두껍게 하여 그 무게로 기둥을 고정시키는 역동적인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天王門

대웅전(보물 제434호)
조선 중기의 건물 정면 3칸 측면 3칸의 다포계통의 건축물. 지붕은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고 측면에는 공포를 배치하지 않았습니다. 실내는 두 개의 기둥 사이에 후불 벽을 만들고 그 앞의 큰 불상이 건물의 중앙까지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층석탑(보물 제25호)
신라 말기(9세기경) 화강암으로 만든 석탑입니다. 높이는 4m, 이중기단의 3층석탑으로 탑신에 비해 기단이 극단적으로 높아 1층의 탑신이 2층 탑신의 배를 넘는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梵魚寺の石灯
범어사 석등

석등(유형문화재 제16호)
9세기 작품으로 추정되는 불국사 석등은 8각양식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기본적인 형태의 석등입니다.

관광지명범어사 梵魚寺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546번지
전화번호051-508-3123
입장료무료、주차비 1대3,000원
사이트http://www.beomeo.kr/

가시는 방법:부산 지하철 1호선 범어사역 5번과 7번 출구 사이의 도로로 조금 걸어 들어가면 범어사행 90번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또 지하철역에서 범어사까지는 3.43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어서 트래킹을 즐기시는 분은 도보로도 이동이 가능합니다.

※위의 기사는 취재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지금과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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