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 우리보리밥

새벽부터 상인들과 살아있는 생선 등으로 활기가 띄는 부산 최대의 어시장인 자갈치시장은 생선회와 해산물이 유명하지만 아침 일찍부터 일하는 사람들을 위해 건강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24시간 영업하는 보리밥 식당이 몇 군데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식사의 서양화가 진행되면서 한국 대표적인 시골음식 중 하나인 보리밥 식당은 많이 사라졌지만 최근에는 건강하고 정겨운 시골 음식을 찾는 사람들도 점차 늘고 있는 인기 요리 중 하나가 보리밥 정식 입니다.

자갈치시장 도로에 위치한 우리보리밥 가게로 들어가서 적당히 자리를 차지하면 찰기가 적고 가벼운 식감의 보리밥이 담긴 큼직한 스테인리스 그릇과 여러 가지 반찬, 신선한 야채, 된장국 등이 큰 쟁반에 담겨 나옵니다.

반찬 중 보리밥 위에 열무김치, 총각김치, 채썬 무김치, 콩나물, 양배추무침을 올려 된장국을 2숟갈 정도 넣고 고추장을 취향에 맞게 잘 비벼서 먹는 것이 보리밥 정식의 포인트인데 상추 등 채소에 싸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리밥 비빔밥이 매우면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의 재첩국도 있으니 보리밥과 함께 드시는 것도 좋겠네요. (추가요금 2000원)

이 식당은 한사람도 주문할 수 있으니 자갈치시장에 오신다면 한번 들러 보세요.

가시는 방법：부산 지하철 1호선 자갈치역에서 내리신 후 10번 출구로 나와서 첫 번째 모퉁이를 돌아 버스가 다니는 일방통행 차도를 만나게 되는데 여기서 왼쪽으로 돌아서 직진하면 교차로가 나옵니다. 그곳을 건너서 조금 걸으면 왼쪽에 가게가 있습니다.역에서 도보 약 3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