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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서악리마애석불

경주시 서쪽에 태종무열왕릉(신라 29대 왕)과 서악리 고분군이 자리한 삼각형 모양의 산이 선도산입니다. 신라인들은 선도산 정상 부근을 서방정토로 여기고 여기에 아미타삼존불을 새겼어요.

조각하기 어려운 안산암에 높이 6.85미터의 여래입상을 양각하고 왼쪽에는 보관을 쓰고 정병을 들고 있는 관세음보살(높이 4.55미터)이 있으며 오른쪽에는 대세지보살상(높이 4.62미터)이 부드러운 미소를 띠고 있습니다. 조각 수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의 7세기경 작품으로 추정하지만, 두 구의 협시보살상은 다른 곳에서 가져온 화강암으로 조각되었습니다.

관광지명慶州西岳里磨崖石仏
경주서악리마애석불
주소경주시 서악동92-1
시대 통일신라 초기의 불상
지정보물 제 62호

※위의 기사는 취재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지금과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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