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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형산강을 건너면 서악동에 신라 제29대 태종무열왕릉이 있고 그 곳애서 약 2.3km쯤 떨어진 왼쪽 산기슭에 두대리마을(율동)이 있습니다. 이 마을 뒷산을 조금 올라가면 8세기에 새겨진 통일신라시대 마애삼존불이 있어요.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높이 3.32미터의 암반에 새겨진 키 2.51미터의 중앙에 있는 본존불은 서쪽으로 향하고 있어 서방극락정토를 다스리는 아미타여래로 여겨지며 당당한 얼굴에 건장한 체격과 넓은 양 어깨를 덮는 통어깨는 얇게 새겨져 신체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본존불상인 아미타여래의 머리는 크게 만들어졌는데 정수리의 머리를 묶은 상투가 낮아 마치 모자를 쓴 것처럼 보입니다.두 다리는 옆으로 벌리고 있어요.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본존 좌협시로는 관세음보살상이 있으며, 오른손은 어깨 위까지 들어 올리고 엄지와 검지를 고리 모양을 하고, 왼손에는 보병을 들고 있습니다. 높이 2.45미터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오른쪽 협시는 대세지보살상으로 관세음보살상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삼존불 머리 뒤쪽에는 둥근 선으로 머리 부분에 광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은 화려하고 연약하며 섬세하면서도 당당한 위용을 뽐내며 예술적인 향기를 자아내는 8세기 중엽 신라불교미술의 전성기에 제작된 불상으로 여겨집니다.

관광지명慶州 栗洞 磨崖如來三尊立像
경주 율동 마애여래삼존입상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두대안길 69 (율동)
시대통일신라시대 8세기
지정보물 122호

※위의 기사는 취재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지금과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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