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国立慶州博物館

신라천년 유적의 보고 국립경주박물관

안녕하세요, 부산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경주는 천년신라의 왕도로 관광객들에게 사랑을 받는 관광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신라의 유구한 역사를 현재까지 보여주는 국립경주박물관은 경주 관광의 필수 관광지가 아닐까요?

신라시대의 각종 유물이 전시되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총 2천여 평 면적에 본관인 신라역사관을 비롯하여 신라미술관, 월지관, 특별전시관, 야외정원, 성덕대왕신종 등이 있으며, 2천7백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요.

경주박물관 본관 신라역사관

<신라역사관 1실>

<신라역사관 2실>

<신라역사관 3실>

<신라역사관 4실>

경주박물관의 본관 격인 신라역사관 1실은 신라 건국과 성장, 2실은 황금의 나라 신라, 3실은 강한 왕의 나라, 4실은 신라의 번창과 멸망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전시2실은 경주 시내에 있는 황남대총 남분과 천마총, 금관총에서 출토된 각종 금제 유물과 신라토기들이 전시실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유물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신라미술관

또한 2층 규모의 신라미술관에는 경주 남산 등 경주 곳곳에서 가져온 다양한 석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2층은 신라 사찰 중에서 그 규모가 가장 큰 사찰로 알려져 있는 황룡사가 모형으로 재현되어 있어요. 월지관은 삼국통일 직후 왕궁의 이궁으로 건립된 임해전 연못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월지관

그 밖에 야외 정원에는 에밀레종으로 유명한 성덕대왕신종, 석불, 고선사 터 석탑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박물관 정문 오른쪽에 자리 잡고 있는 성덕대왕신종은 높이 3.6미터, 무게 18.9톤의 국내 최대 범종으로 국보 제2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경주박물관 정원마당에 매달려 있는 성덕대왕신종(국보 29호)

박물관 정원마당에 매달려 있는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은 신라 35대 경덕왕이 돌아가신 아버지 성덕왕의 극락왕생을 기리기 위해 주조하기 시작했으나 실패를 거듭한 끝에 그의 아들 혜공왕이 아버지 유지를 이어 771년에 완성된 범종입니다. 범종 표면에는 비천상과 연꽃무늬 부조로 조각되어 있으며 이 종에는 슬픈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습니다.

종을 완성하여도 소리가 울리지 않아 여러 번 주조를 반복하여도 같은 결과가 나왔던 어느 날 밤 ‘용년, 용년, 달, 진일, 진각에서 태어난 어린아이를 종과 함께 녹인다면 종에 혼이 깃들어 소리가 날 것이다’ 라는 말을 듣고 구리가 끓는 도가니에 어린 여자아이를 던져 종을 완성했는데 그 종소리 속에 ‘에미래’라고 낮고 매우 슬픈 울음소리가 들리게 되어 에밀레종이라고도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경주박물관 소장 모든 유물을 둘러보려면 상당한 관람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박물관 본관인 신라역사관을 중심으로 둘러보아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기본정보
관광지명 국립경주박물관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76(도로명주소:일정로 186)
전화번호 054-740-7500
영업시간 평일) 10:00~18:00(토) 1월~2월 10:00~19:00 3월~12월 10:00~21:00, (일·공휴) 10:00~19:00
(문화의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10:00~21:00
휴업일 1/1, 설날 당일, 추석 당일
입장료 무료
사이트 http://gyeongju.museum.go.kr

가시는 방법: 경주역이나 버스터미널에서 11번, 600번, 603번 버스를 이용한다.

※위의 기사는 취재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지금과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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