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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武大王陵

고구려와 백제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 30대 문무왕이 잠들어 있는 수중왕릉!
동해 해룡이 되어 신라를 지키려는 문무왕의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습니다.

문무대왕릉
문무대왕릉

경주불국사와 석굴암이 위치하는 해발 745미터 토함산에서 동쪽으로 약 30~40분 정도 차로 달리면 눈앞에 웅장한 동해가 나타납니다. 봉길리 해수욕장 해변에서 약 200m정도 떨어진 해면에 작은 기암이 있는데, 그곳이 삼국(고구려, 백제, 신라) 통일을 이룩한 신라(BC57~AD935) 30대 문무왕의 왕릉이라 불리는 대왕암(수중릉)이 있습니다.

중국 당나라와 연합하여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676년 신라는 당나라 세력도 한반도에서 몰아내고 조선반도를 거의 통일을 이룬 문무왕이었지만, 동해에 자주 출몰하여 해안을 유린하는 왜구 문제로 걱정이 끊이질 않았던 문무왕이 동해가 내려다 보이는 작은 산 위에 부처님 힘으로 신라를 지키기위한 진국사를 건립하기 시작했는데 절의 완성을 보지 않고 임종을 맞게 되었습니다.

문무대왕릉
문무대왕릉

임종 때,”삼국이 하나가 되었지만, 동해 바다로 침입해오는 왜구의 기세로 우리 신라는 평온한 시대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 만약 내가 죽는다면 동해의 해룡으로 환생해서 동해로 침입해오는 왜구를 막을 테니 나의 유골을 동해에 매장해 달라” 라는 유언을 남기고 삼국통일이라는 대업을 이루었던 문무대왕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문무왕”의 뜻을 받은 신라 31대 “신문왕”은 부왕이 건립 중이던 진국사에서 동해가 잘 보이는 곳에 “대왕암”을 조성하고 그 바위에 부왕의 유골을 매장하여 진국사의 이름도 부왕의 은혜에 감사한다는 의미를 담고있는 “감은사 感恩寺”로 이름을 바꾸어 절을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용이 된 부왕이 ‘감은사’에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절 금당 아래에 수로를 두어 부왕께서 휴식을 취하도록 배려하였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동해로 흘러가는 대종천(大鐘川)이 “감은사” 앞으로 지나갔지만 현재는 지반의 융기로 인해 “감은사”의 주위는 논밭으로 변했지만 이전에는 동해로 흐르는 대종천이 절 앞을 흘러갔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문무왕의 유골이 묻혀있다고 전해지는 수중릉 대왕암의 중앙부에 작은 연못 같은것이 있고, 연못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십자 물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다 쪽의 바닷물이 동수로에서 흘러 들어와 서수로로 빠져나가게 되어 있는 수중릉 안쪽에는 언제나 잔잔하고 맑은 물이 흐르고 그 물 밑에는 큰 돌이 자리잡고 있습니다.이 돌 밑에 유골을 매장했다는 설도 있지만 현재는 돌 위에 유골을 뿌렸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문무대왕릉
석굴암에서 바라본 문무대왕암

석굴암에서 바라본 문무대왕암

기본정보
관광지명 문무대왕릉 文武大王陵
주소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 26
전화번호 054-772-3843
영업시간 없음
입장료 없음
그외 사적 제158호

가시는 방법: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50번 버스를 타고 문무대왕수중릉 앞에서 하차.(40분 간격으로 운행, 소요 50분)

※위의 기사는 취재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지금과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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