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興德王陵

경주시내에서 북쪽에 위치한 통일신라 제42대 흥덕왕릉 입니다.

안녕하세요, 신라천년 수도 경주시에서 자동차로 북쪽으로 약 30분 정도 가면 조선왕조의 양동 민속촌이 있고 민속촌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신라 42대 흥덕왕의 능묘가 있습니다.

우거진 우거진 소나무 숲을 빠져나가는 왕릉이 나옵니다.

흥덕왕 재위기간은 826년~836년의 비교적 짧았지만 흥덕왕 시대에 전남 완도에 신라와 중국 당, 일본, 아라비아에까지 이르는 해상로를 개척하고 동북아시아 교역의 거점지로 청해진을 설치하거나 신라 김대렴이 중국 당나라에서 가져온 차씨를 지리산에 심었으며 한국 각지에서 차 재배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습니다.

푸른 소나무 숲을 빠져나가면 아라비아인의 얼굴을 하고 있는 무인상 두 구와 문인상 두 구가 마주보고 있는 넓은 잔디밭이 나오고 잔디밭 너머로 십이지신상 호석을 두른 원분의 사적 30호 흥덕왕릉이 눈에 들어옵니다. 둘레 65미터, 지름 22.2미터, 높이 6.4미터인 왕릉의 사방에는 네구의 사자상이 왕릉을 보호하듯 당당하게 서 있습니다.

같은 스타일의 왕릉이 경주에 세 곳이 있습이다
12지신상과 4구의 사자상, 무인상과 문인상을 갖추고 있는 신라의 왕릉은 흥덕왕릉 외에 괘릉인 신라 38대의 원성왕릉, 신라 33대의 성덕왕릉 등이 있지만 그 배치는 조금씩 다르니 관심 있으시다면 꼭 살펴보세요.

흥덕왕릉에 얽힌 이야기
흥덕왕은 왕이 되던 해에 왕비인 장화부인이 세상을 떠나지만 사랑하는 왕비만 간절하게 생각한 왕도 11년 후에 세상을 떠났어요. 왕은 장화부인의 무덤에 합장할 것을 유언하여 다른 신라 왕릉에 비해 왕도에서 멀리 떨어진 이 곳에 흥덕왕릉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능묘 주변에서 흥덕이라고 새겨진 비석 파편이 발견되어 흥덕왕릉으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경주 북부에 위치한 세계유산 양동민속마을 부근에는 옥산서원이나 흥덕왕릉 등의 유적지도 있으니 민속촌에 간 김에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

기본정보
관광지명 興德王陵[慶州] 흥덕왕릉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산42
입장료 무료
詳細情報 사적 제30호

※위의 기사는 취재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지금과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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