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華厳寺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로 지정된 지리산은 부산 서부의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3개 도에 걸쳐 있는 영산으로 예로부터 신앙이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지리산 산기슭에는 많은 명찰이 있지만, 그중 화엄사는 화엄십찰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화엄사 산문(일주문)

1998년 12월 23일 사적 및 명승 제7호로 지정된 화엄사는 「사적기」에 의하면 백제 성왕 22년(544년) 인도에서 건너온 승려 「연기」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후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온 신라 승려 의상대사가 화엄경을 멀리 알리기 위해 화엄종의 원찰로써 화엄사를 창건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때 화엄사는 소실되었으나 1630년 조선시대 인조 8년 벽암대사에 의해 대부분의 건축물이 재건되어 현재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인왕상(仁王像)

사천왕상(四天王像)

보제루, 신도들과 스님들이 모이는 건물

화엄사
화엄사 대웅전

대웅전(보물 제299호), 대웅전 앞에있는 서5층석탑과 동5층석탑이 있습니다.

각황전(국보 제67호)

지리산 화엄사에는 많은 국보와 보물이 있지만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중층 팔작지붕의 웅장한 각황전입니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목조건물인 각황전은 조선 왕조인 숙종 28년(1702년), 숙종이 ‘부처님의 깨달음을 얻은 왕’을 뜻하는 각황전이라는 이름을 짓고 임진왜란 때 소실된 장육전 위에 재건축하였습니다.

보물 제300호인 원통전 앞 사자탑

각황전 앞뜰에 있는 높이 6.4미터의 석등은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로 국보 제12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각황전 뒤편에는 108개의 계단이 있는데, 계단을 올라가면 네 마리의 사자가 비구니를 사방에서 감싸듯 서 있는 사사자 삼층석탑이 눈에 들어오네요.

네 마리의 사자에 둘러싸여 3층 석탑을 머리에 이고 합장한 채 서 있는 비구니는 화엄사를 창건한 승려 ‘연기’의 어머니로 전해지고 있으며, 바로 앞에 석등을 머리에 이고, 사사자 삼층석탑에 마주 앉아 있는 스님은 어머니에게 찻잔 공양을 드리는 승려 ‘연기’의 효심을 나타내고 있답니다.

국보 제12호 석등

華厳寺
華厳寺

국보 제35호 사사자 삼층석탑

중요문화재
국보 제12호 석등 · 국보 제35호 사사자 삼층석탑 · 국보 제67호 각황전
보물 제132호 동오층석탑 · 보물 제133호 서오층석탑 · 보물 제300호 원통전 앞 사자탑 · 보물 제299호 대웅전

기본정보
관광지명 지리산 화엄사
주소 전남구례군마산면황전리12외
전화번호 063-636-3031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7시 30분
입장료 성인 3,500원 학생 1,800원 어린이 1,300원

※위의 기사는 취재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지금과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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