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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산서원

세계문화유산 양동민속마을에서 태어난 동방오현 이언적 선생님의 학덕을 기리고 유학 연구를 전파한 조선시대 사립 교육기관

안녕하세요, 경주시내에서 북쪽으로 2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세계유산 양동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성리학에 큰 영향을 끼친 다섯 분의 유학자 동방오현 가운데 이언적(1491년~1553년) 선생님이 태어난 마을로 유명한 곳입니다.

양동민속촌에서 서쪽으로 11km정도 떨어진 옥산서원은 유학자 이언적 선생님이 돌아가신 지 25년이 되는 해인 1572년 영남 사림들이 선생님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창건한 사당이었으나 2년 뒤, 조선시대 14대 국왕 선조(1552~1608)로부터 ‘옥산서원’이라는 사액을 받아 서적 토지 노비등을 국가로부터 받는 사액서원이 되었습니다.

유학자 선현을 제사하고 유교적 소양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담당했던 조선시대 서원은 앞쪽에 학문을 배우는 공간, 뒤쪽에 사당을 배치하는 전학후묘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옥산서원도 정문, 누각, 강당, 사당 등이 일직선상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깊은 산속에 위치한 옥산서원은 서원 안으로 한 걸음 들어서면 바로 앞에 2층 누각이 나타나는데, 그 아래를 빠져 나오면 정면에 조선시대 후기 서예가인 김정희(1786~1856)가 쓴 옥산서원 현판이 걸려 있는 강당이 있고, 강당 안쪽에도 조선 선조의 명재상인 이산해(1538~1609)가 쓴 창건 당시의 현판이 있습니다.

구인당 강당 

강당에 해당하는 구인당 마당 좌우에는 학문공간인 동재와 서재가 있고, 구인당과 마주보고 있는 무변루 2층에서는 서원 앞을 흐르는 계곡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강당 바로 뒤편에는 이언적 선생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체인묘가 있고 왼쪽에 신도비각, 오른쪽에 경각, 문집판각 등이 있습니다.

마당 좌우에 있는 동재, 서재와 무변루

이언제 신도비각

한국 유교 전통이 지금도 뿌리 깊게 전해지고 있는 양동민속촌을 둘러보고 마을의 정신적 지주가 된 이언적 선생의 유교철학을 엿볼 수 있는 옥산서원으로 구경하러 오세요.

기본정보
관광지명 옥산서원 玉山書院
주소 慶北 慶州市 安康邑 玉山里 7番地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7
전화번호 054-762-6567
영업시간 冬08:00~17:00、夏08:00~18:00
입장료 무료
상세정보 사적 제154호

※위의 기사는 취재시점의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현지 사정에 따라 지금과 내용이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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