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사

해발 659미터의 불광산 장안사는 신라 문무왕 13년(673년)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쌍계사라고 불렀으나 신라 애장왕(809년)때 장안사로 개명했다고 합니다.

장안사

임진왜란 때(1592년) 산사가 모두 소실되었다가 1631년 조선왕조 인조 8년에 월조대사가 중건하였고 1987년에는 다시 새롭게 중창되었습니다.

장안사 경내에는 대웅전, 명부전, 응진전, 산신각 등이 있으며 1988년 전통사찰로 지정되었습니다. 사천왕상이 있는 천왕문을 지나면 정면에 석가여래삼존불과 후불불화, 신중불화 등이 봉안된 대웅전이 있고 왼쪽에 응진전, 오른쪽에 명부전이 있습니다.

장안사

본존불을 모시고 있는 대웅전은 팔각 지붕으로 정면 3동, 측면 2동으로 1974년 12월 28일 경상남도 지정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되었다가 1995년 3월 1일 부산광역시에 편입됨에 따라 부산광역시 기념물 37호로 재지정되었습니다. 대웅전 바로 앞에는 석가모니 진신사리 7개를 간직하고 있는 3층 석탑이 있으며, 대웅전 뒤쪽 대나무 숲 속에 산신각이 있습니다.

대웅전은 조선시대인 1654년에 건축된 건물로 보물 제177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보물 제1606호인 기장장안사 석조석가여래삼불좌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