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리아 관광단지의 핵심시설인 테마파크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31일 문을 열었다.

롯데월드어드벤처는 30일 오후 개장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도입한 자이언트디거, 자이언트스플래시 등 17종의 놀이시설을 공개했다. 7대의 차량과 댄서 캐릭터가 화려한 의상과 군무로 만드는 로티스 매직 포레스트 퍼레이드도 관람객 맞을 준비를 마쳤다.

부산에서 놀이시설이 운영되는 것은 2013년 광안리 미월드 폐장 이후 10년 만이다. 롯데월드 측은 개장 초기의 혼잡을 막기 위해 3월 31일 개장일부터 4월 10일까지 온라인 예약제를 통해 하루 입장객을 6000명으로 제한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15%의 우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앱 발권, 무인 발권 전용 매표소 운영 등 비대면 입장 시스템으로 대기시간도 줄였다. 6월에는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롯데월드 부산을 잇는 보행 육교가 완공된다. 역에서 500m만 걸으면 롯데월드에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