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최근 운행을 재개한 부산시티투어버스 2일권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실시한다고 9월 7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시티투어버스는 부산의 주요 관광지 승강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하는 순환형 방식의 1일권을 판매해왔다.

이번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2일권을 이용하면 티켓 1장으로 개방형 이층버스를 타고 해운대 방향 레드라인과 태종대 방향 그린라인을 모두 둘러볼 수 있다.

2일권 정상요금은 대인 3만원, 소인 1만5,000원이지만 올해 11월까지 각각 2만5,000원, 1만3,000원에 할인판매한다.

일반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1인 여행객이나 2박 3일 동안 부산을 찾는 가족 단위 여행객이 부산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부산관광공사는 설명했다.

부산시티투어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달 24일까지 중단됐다가 최근 사회적 거리 완화 조치로 순환형 노선과 주말 테마형 야경투어 코스에 대해 승차정원을 절반으로 줄여 운행을 재개했다.